'존재의 깊이'

 요즘 '코칭바이블'을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이유는
내가 '코치'라는 직업을 가지고 '코칭'이라는 도구로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굳혀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인용된 데이브 엘리스의 말은 나에게 많은 용기와 격려를 주었었다.
다시 발견한 이 문구는 오늘 나에게 '존재의 깊이'라는 곳에 눈과 마음을 멈추게 했다.

존재의 깊이, 깊이 있는 존재!

존재의 깊이는 혼자 있을 때에도,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있을 때에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다.
얼마 전 부모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즘 부모교육에 관한 수업들도 듣고 있는데 문득 자녀를 잘 키우는 방법도 부모교육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기술과 경험에 있는 것이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교육의 첫 번째는 어쩌면
내 아이의 연약함과 아픔을 마주하기 위해 나 자신의 연약함을 먼저 이해하고 수용하여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깊이 있는 부모가 되는것!
그리고 아이를 온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흔들리지 않는 헌신을 보여 줄 수 있는 존재감을 아이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닐까

폭풍 같은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에게 정답을 말해주는 부모가 아니라 묵묵히 그 자리에 머물러주며 깊은 바다 같은 존재감을 전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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