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삶의 '라벤더 포인트'는?

책 표지만으로, 제목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이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날 인터넷 서점에서 다른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라벤더 포인트’라는 책이 그랬어요.
책 소개에 나온 정보들과 인트로 글을 읽어보니 이 책은 마케팅에 관한 책이었어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라벤더 포인트가 뭘까라는 궁금증은 인터넷 서점에 나온 소개들을 읽어보는 것으로 해결되기에 충분했어요.

라벤더 포인트라는 책의 인트로에서 작가는 다음과 같이 그 의미를 설명했어요.

"지중해를 황홀하게 물들이는 라벤더 중 몇몇 종에게는 들불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중략)...................................
라벤더 안의 오일에 오랜 시간 차오른 열기는 마침내 절정의 시간을 맞아 자연발화점이 되고 초목에 들불을 일으킨다.
오랜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불이 탁 붙게 되는 그 순간, 그 지점을 필자는 '라벤더 포인트'라 부르고자 한다."
-권오정.김현주 저, 라벤더 포인트 중에서-

마케터 출신의 저자들은 미지근한 브랜드에 불이 탁 붙는 마케팅 발화점을 '라벤더 포인트'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그러나 저에게 라벤더 포인트의 의미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어요.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내면의 가치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

오랜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 끝에 만난 아름다운 삶의 순간,

고통에 침묵하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낸 순간,

자신의 내면에 충만해진 그 무엇이 타인을 위해 뿜어져 나오는 순간,

누군가의 삶에 불꽃을 일으킬 만큼 강렬하지만 은은한 외침의 순간,

바로 코칭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순간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코칭은 단기간에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씨앗이 스스로 싹을 틔울 때까지 기다리며 함께 가는 여정이에요. 고객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그 찰나의 순간은 정말 눈부실 것 같아요.

또한 절망에 매몰되지 않고 그 안에서 앞으로 나아갈 의미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코칭을 경험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저의 마음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에게 ‘라벤더 포인트’는
코칭 중에 고객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변화를 경험하여 라벤더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힘인 치유와 회복과 안정을 되찾은 순간이라고 정의되었어요.

여러분들도 여러분 자신들만의 라벤더 포인트를 정의내려 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발화점이 아닌 삶의 발화점이 되는 여러분들만의 순간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여러분 스스로 고통에 침묵하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가치를 발견해 낸 순간은 언제였는지...
댓글로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 보면 어떨까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캐나다에 살고 있는 나는 왜 코치가 되고 싶었을까.

책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2

(사)한국코치협회 2026년 5차 KAC 시험 서류접수